'13잔루+4연속 볼넷' 한화, 넘어갈 수밖에 없던 흐름

조은혜 2019. 5.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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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한화는 두산의 4연패 탈출 제물이 되면서 시즌 전적 23승28패를 마크하게 됐다.

9회초 한화는 장진혁과 송광민, 김태균의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희망 역시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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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여러 차례 찬스를 놓친 뒤 흐름은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넘어갔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한화는 두산의 4연패 탈출 제물이 되면서 시즌 전적 23승28패를 마크하게 됐다.

한화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1회 1점, 2회 2점을 뽑아내며 3점을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후 두 번의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3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양성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고, 4회 역시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인환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더 달아나지 못한 한화는 박건우의 투런포로 추격을 당한 뒤 5회 정은원의 실책으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류지혁의 안타로 결국 3-3 동점을 허용했다. 7회에는 김인환이 데뷔 첫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김태균의 안타 때 오버런으로 아웃되면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이닝이 그대로 끝이 났다.

한화는 8회 최재훈과 양성우의 연속 안타 후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으나, 전날도 1점 차 타이트한 승부를 벌였던 필승조가 이번에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태양이 오재일에게 역전타를 허용했고, 이어 올라온 박상원과 김경태가 4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9회초 한화는 장진혁과 송광민, 김태균의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희망 역시 점수로 이어지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한화는 16안타를 기록했고, 3개의 볼넷으로 19번 출루했으나 4득점에 그쳤다. 답답한 공수에 승리는 요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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