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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류승룡은 7월2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 기자시사회에서 "(천우희와의) 멜로가 원래 별로 없는데 더 편집되고 생략되서 많이 아쉽다"며 "영화 속 캐릭터가 전쟁 중 아내를 잃고 몸이 성치 않다보니 천우희와의 멜로가 더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우희는 "류승룡 선배와의 멜로가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며 "이뤄질려다 말아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쉽기도 하다. 어린 친구들이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위다보니 관객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김광태 주연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7월 9일 개봉한다.

김형우 cox109@/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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