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요리는 얼굴, 음식으로 장난치지 말자는게 철칙" [TD포토]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최현석 셰프의 화보가 공개됐다.
요리가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 했고, 그 중심에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한 남자가 있다. 일명 허셰프(허세+셰프)로 불리는 최현석 셰프다. 지금은 요리사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실 최현석 셰프는 생활 체육 야구에서도 알아주는 17년차 베테랑 투수다. 그런 그를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 51호(7월호)에서 만났다.
어느덧 요리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최현석 셰프의 철칙은 '음식으로 장난치지 말자'는 것이다. "접시에 담아내는 요리는 얼굴이다"며 "음식을 맛보러 온 손님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선물하는 게 철학이자 목표"라고 한다.
그런 만큼 요리는 자신에게 '운명'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요리는 나한테 전부다. 운명인 것 같다. 사실 꿈이 되게 많았었다. 무술가가 되고 싶기도 했고, 파일럿을 꿈꾸기도 했고 그런데 결국 요리였다"고. 그렇기에 요리사로서의 최종 목표도 확실하다. 최현석 셰프는 "전 세계 미식 도시에 내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다. 또 내 이름을 건 요리학교도 세우고 싶다"고 요리사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이만큼 요리를 사랑한다.
야구에 대한 사랑도 이에 못지않다. 최현석 셰프가 야구를 만난 건 17년 전이다. 최현석 셰프는 "지인을 통해 우연히 캐치볼을 하게 됐다. 이게 은근히 재밌더라. 그래서 장비도 사고 동네야구 1~2년 하다가 생활 체육 야구 리그에 가입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며 야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훤칠한 키와 떡벌어진 어깨에서 뿜어내는 강속구는 최 셰프의 주 무기다. 거기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두루 갖춘 고급 뷔페 같은 투수다. 한 번은 최현석 셰프가 장염에 걸려 열이 39도까지 올라갔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야구장에 갔다. 그 아픈 와중에도 야구가 더 잘됐다는 후일담은 최현석 셰프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익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생활 체육 야구인으로서의 목표는 완봉승이다. 그는 "예전에 7이닝 1실점까지는 해봤다. 그대는 진짜 잘됐었다. 그때처럼 완봉승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 5월 7일에는 평소 응원하던 두산 베어스의 시구까지 도맡아 했다. "정말 영광이었다. 시구하기 전 실내 연습장에서 몇 번 던져봤는데 유희관 선수가 많이 도와줬다. 연습 때는 잘 던졌는데, 막상 나가서 던지니 긴장이 돼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세상에 많은 덕질 중에 야구 덕질도 재밌다. 한국 프로야구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 한국 프로야구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기회가 되면 우리 레스토랑도 한 번 찾아와달라(웃음)"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더그아웃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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