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딸 엑소 빠진 이유 "우울증에 자해, 힘들었다" 눈물바다(동상이몽)

뉴스엔 입력 2015. 5. 30. 21:44 수정 2015. 5. 30. 2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상이몽' 송지양이 엑소에 빠진 이유는 뭘까.

5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엑소광 팬 중2소녀 송지가 눈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송지양은 "6학년 때 처음 전학 온 곳에서 전교회장을 했는데 전학생이 전교회장이 되니까 짓궂은 남자애들에게 '표를 샀네 ' '정치인보다 나쁘다' 면서 욕을 많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우울했고 언니가 쓰러지는 일도 있어서 혼자 많이 힘들었다. 엄마는 연락 안 되고 아빠도 바쁘다고 하고 언니는 아팠다. 우울한데 말 할 사람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있으면서 그림을 그리다가 친구들 대화에서 엑소에 대해 알게 됐다. 엑소를 잘 알아야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의지할 수 있는 상대였다. 엑소 덕분에 95% 정도의 우울함은 없어졌다. 밝은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엑소가 성격을 많이 바꿔줬다"고 엑소에 푹 빠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송지양은 "6학년 때 너무 우울하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이야기할 사람도 없으니까 6학년 때 자해를 한 적이 있다"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전혀 몰랐다. 이 자리에서 처음 알았다"며 "큰 딸이 스트레스 때문에 쓰러진 적이 있어서 큰애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그 부분은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절대 둘째가 싫어서가 아니다. 저 아이만이라도 나를 편하게 해줬으면, 힘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아이가 그 정도로 심한 가슴앓이를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 사연에 스튜디오와 객석이 눈물바다가 됐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엑소(EXO) 찬열, 김풍, 최은경, 장영란, 지석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 엑소 팬인 딸과 딸의 열성적인 팬 활동을 이해 못하는 엄마의 입장 차이를 살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강예원 파격화보, 가슴 절반이상 드러낸 과감 '이런 섹시함이 있었나' 걸그룹, 단체 접대 사실확인..지명 1순위 다름아닌 '연예계 대충격' 노수람 욕조에 누워 파격노출..거품으로 살짝가린 속살 아찔 강예빈, 치마속 새빨간 속옷노출 방송 "왜 이런 이야기가..억울" 이아현 "전남편 탓 한달 사채이자 1억.. 죽고 싶었다"(사람이좋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