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 오대규 합방 거부에 비참한 눈물

뉴스엔 입력 2015. 5. 30. 21:20 수정 2015. 5. 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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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여자를 울려' 이태란이 비참함에 눈물을 흘렸다.

5월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3회(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에서 홍란(이태란 분)이 진명(오대규 부)에게 거부당했다.

진명은 홍란과 한 방을 쓰지 않겠다며 서재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결국 홍란은 "몰디브로 여행가자"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그러나 진명은 은수(하희라 분)가 현서(박상현 분) 탓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에 홍란에게 "여행 안가겠다"고 선언했다.

홍란은 은수 때문에 여행가지 않겠다는 진명에게 "사람 무안하게 진짜"라고 말했다. 진명은 "새삼스럽게 무슨 여행이냐. 당신이랑 둘이"라고 말했고 홍란은 "다른 부부들은 늙을수록 더 여행다닌다"고 말했다.

진명은 이에 "그럼 여행가서 다른 방 써라. 당신이랑 나랑 신혼이냐. 여행간다고 새삼스럽게 달라지냐. 마음이 움직여야 몸이 움직이지. 팔팔한 나이도 아니고 어제까지 싸우다 이제 시작. 그게 되냐"고 말해 홍란을 비참하게 했다.

진명은 "나 일하다 여기서 잘거다"고 말했고 홍란은 "여행가서 다른 방 써. 우리 부부 여행가는데 당신 형수 눈치까지 봐야하냐"고 따졌다. 그러나 진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진=MBC '여자를 울려' 13회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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