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수미와 아이들, 몰카 대성공..유재석 '얼음'

입력 2015. 5. 29. 00:22 수정 2015. 5. 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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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김수미와 아이들이 몰래카메라로 MC군단을 속였다.

윤현숙은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녹화 도중 갑자기 배를 잡고 쓰러졌다. 이에 녹화가 중단됐고, MC들은 우왕좌왕했다.

김수미는 "윤현숙이 아까 전화하는 거 들었는데 누구랑 약속하더라. 너 가려고 그러는 거냐"면서 화를 냈다.

이에 배종옥이 "선생님이 거짓말 하는 거 싫어한다"고 바람을 잡았고, 윤현숙은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여기서 녹화 끝내자"고 소리를 질렀다.

유재석과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등 MC들은 얼음이 됐다. 유재석은 당황해 녹화를 끝내는 멘트를 했고 이때 김수미는 몰래카메라임을 밝혔다.

박미선은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 등이 출연했다.

jykwon@osen.co.kr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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