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교회오빠 이미지? 술-담배 멀리하고 있지만.."(인터뷰)

뉴스엔 2015. 5. 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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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박보검이 흡사 '교회오빠'로 결부되는 '바른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제작 폴룩스픽쳐스)에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인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도 '바른생활, 긍정의 사나이' 이미지가 부각됐다는 말에 "작품이 좋아서 선택했고, 이 캐릭터라면 내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욕심이 났다"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이번 영화에서 밑바닥까지 치닫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 남기 위해 노력하는, 억척스러우면서도 긍정 마인드 가득한 인물 석현으로 분해 완벽한 남자형 캔디를 연기, 전작보다는 한층 강인해졌지만 그럼에도 보호본능 가득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한준희 감독은 박보검이기에 청량하고 맑은 분위기가 부각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실제로 힘든 경험을 했거나, 이겨내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정도는 다르겠지만 누구나 힘든 점은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그 때마다 나 역시 석현이처럼 긍정적으로 이겨내려 노력했다. 특히 난 신앙심이 있다 보니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이라는 상대가 딱 존재해서 좋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그런 믿음조차 없는 분들은 좋은 쪽이면 좋겠지만 나쁜 것들에 의지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럼 내 몸은 망가지고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며 "난 정말 힘들 땐 펑펑 울고 기도를 한다. 자칫 잘못 생각하면 안 좋은 선택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의지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고 나 스스로 믿으려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비주얼부터 연기력, 과거 행적까지 모난 구석이 하나도 없는 탓에 박보검은 모범생 혹은 교회오빠 같은 배우로 그 이미지를 구축시켰다. 실제로도 신앙심이 강한 만큼 배우 박보검과 20대 남자 박보검의 경계는 아직까지 그리 크지 않다. "그래도 배우로서 교회오빠 이미지를 화끈하게 깨부술 생각은 없냐"고 묻자 박보검은 "일단 교회는 쭉 다닐 계획이고 기본적으로 술 담배는 안 한다"고 귀띔, 센스넘치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사실 나도 내 안에 어떤 모습이 감춰져 있는지 잘 모른다. 분명 내가 모르는 다른 모습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은 그 모습이 뭔지, 좋은지 나쁜지, 그리고 어떻게 꺼낼 수 있는지, 연기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겠다. 찾아가고 있는 과정에 서 있다. 기회만 된다면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게 배우로서 내가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배우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고 있는 박보검의 최근 관심사는 뮤지컬과 연극이다. 현재 뮤지컬 학과에 재학중인 박보검은 최근 아버지의 추천으로 동료배우 고경표, 도희와 함께 '당신만이'라는 연극을 관람했다. 소리내며 울고 싶었는데 관객들이 많아 숨죽여 울었다는 박보검은 "친구들과 좋은 작품을 보는 그 시간 자체가 나에겐 힐링이었다"고 고백, 또 한 번 바른생활 사나이의 일상생활을 엿보이게 했다.

박보검은 "원래는 아버지가 보고 싶어 하셨던 연극이었는데, 내가 친구들을 만나는데 뭘 하고 노는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자 아버지께서 티켓을 구매해 주셨고 친구들과 보게 됐다.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여태 내가 본 연극 중 최고였다. 홍보성 발언은 아니다"며 "연극을 보고 난후에는 한강에 앉아 치킨도 먹었다. 진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예계 친구들과 함께 만든 사모임도 있냐고 묻자 박보검은 "딱히 그런 것은 없다. 다만 드라마 '원더풀마마'를 함께 했던 선배님들과는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지내고 직접 만나 식사를 하기도 한다. (이)청아 누나랑 (이)기우 형이 잘 챙겨주신다"며 "작품을 통해 쌓은 소중한 인연들이 많다. 시사회 때는 직접 초대도 하는데 그 때마다 떨리고 가슴이 콩닥콩닥 거린다. 나도 좋은 배우이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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