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덕배 출소 현장 "음악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2015. 5. 26. 09:57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감 중이던 가수 조덕배가 출소 후 처음으로 심경을 직접 밝혔다.
조덕배는 지난 25일 오전 5시쯤 8개월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구치소를 나온 조덕배는 K STAR <한류스타 리포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앞으로 열심히 음악하고 살 것"이라며 "팬들에게 미안하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하다는 말도 하기 겁난다"며 "음악으로 팬들에게 사과드리고 위로도 드리고 저도 위로도 받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조덕배는 또 "항상 걱정을 많이 끼쳐드리는데 이번에 마지막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며 "음악을 다시 하겠다.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수감 중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점에 대해 조덕배는 "이 세상을 다 줘도 안 바꿀 사람인데 왜 이혼 소송을 제기했는지 얘기를 한 번 들어보고 싶다"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조덕배는 지난해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긴급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8월로 감형 받았다.
조덕배는 휴식을 취하며 병원에서 건강을 살핀 뒤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송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K STAR 강주영 기자 kang6417@gmail.com[사진제공=K STAR][Copyrights ⓒ K STAR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 미얀마 난민들 매장 추정 '무덤' 무더기 발견
- ▶ 네팔 '산사태'까지.."강이 막혀 호수가 돼"
- ▶ 2인조 자동차 도둑의 수법 '종이 한 장으로..'
- ▶ 은행 직원도 울린 '파밍'.."그게 가짜였다니"
- ▶ "사는 게 힘들다"..세 자매가 함께 목숨 끊어
- [자막뉴스] 선명한 '해병대 문신'...하천 작업자들 단체로 '비명'
- "샤넬백 200만 원 저렴"...해외 명품 쇼핑객 '이 나라'로 몰린다
- 박지원 "대통령 인사를 비선라인에서? 제2의 최순실, 밝혀라" [Y녹취록]
- "기억이지 가공 아니다"...이화영이 '검찰 술파티' 증거로 내민 것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