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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박보영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박보영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성숙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공개된 화보에서 박보영은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것뿐 아니라 시스루 의상을 입고 서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 청년필름)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주란은 단편적으로 흘러가는 인물이 아니다.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였다가 점점 호기심을 갖고 결국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말투나 사소한 버릇으로 변화를 표현해야 하고 상상에 의지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다"며 변화의 폭이 큰 주란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며 많은 노력을 했음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이제껏 이런 영화가 있었나' 였다. 장면이 아름다워서 더욱 서늘한 영화다. 잠을 자는 공간, 탈의실, 밥 먹는 공간 모두 미장센이 강렬하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박보영을 극 중 학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 역을 맡았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오는 6월 18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 제공=바자]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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