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송중기 "최전방 군 생활, 내 인생에서 값진 경험"

김유진 2015. 5. 26. 0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고성(강원),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전역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3년 8월 27일 입대한 송중기는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의 22사단에서 약 21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일찌감치 도착해 송중기를 맞을 준비를 한 공식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자리한 7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오전 7시 58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거수 경례와 함께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서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오랜만에 카메라를 보니까 얼떨떨하다. 이렇게 멀리까지 와 주셨는데, 민폐가 아닌지 모르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병장 송중기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인사했다.

이어 그는 '강원도가 먼 곳인데, 군 생활을 하기에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사실은 저도 여기(강원도 고성군)까지 올 줄 몰랐다"고 웃으며 너스레를 떤 뒤 "저도 강원도 고성은 처음 온 것이었다. 최전방에서 이렇게 많은 장병들이 고생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 배우라는 직업을 떠나, 제 인생에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오히려 여기에 와서 배운 게 많다"고 얘기했다.

입대 전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와 영화 '늑대소년(2012)' 등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송중기는 전역 후에도 가장 활동이 기대되는 남자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입대 후에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전역 후 송중기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송중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