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김성령, 이종혁 스폰서 자작극 '소름'

뉴스엔 2015. 5. 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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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이 '여왕의꽃' 21회에서 또 자작극을 펼쳤다. 이번에는 이종혁과의 결혼을 위해 스폰서 자작극을 펼쳤다.

5월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21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 레나정(김성령 분)은 박민준(이종혁 분)과 결혼하기 위해 스폰서 스캔들을 낼 작정했다.

레나정은 결혼을 약속한 박민준 부친 박태수(장용 분)의 이별종용에 순순히 응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박민준은 레나정을 찾아가 "아버지에게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약속한 게 사실이냐"고 성냈다.

이에 레나정은 "다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나겠다. 저 때문에 본부장님이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더는 못 보겠다. 회장님은 날 꽃뱀취급하고 방송국 사람들은 본부장님이 내 스폰서라고 떠든다"고 답했다.

이어 레나정은 "본부장님이 저 때문에 무리한 광고 붙이고 절 도와줄 스태프에 고급 밴까지. 솔직히 본부장님 아니었으면 나 여기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거다"고 말했고, 그 모습이 미리 레나정이 설치해 둔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후 레나정은 그 영상을 의도적으로 정희연(양정아 분)에게 넘겼다. 레나정은 "잘 부탁해. 정희연. 이제부터 내가 좀 바쁘거든"이라고 혼잣말하며 정희연이 저 대신 자신과 박민준의 스폰서 스캔들을 내주기를 기다렸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왕의꽃' 21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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