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OSEN=권지영 기자] 김수현이 공효진에게 주사를 부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술에 취해 예진(공효진 분)의 집을 찾아가 호떡을 건네는 승찬(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승찬은 억지로 마신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예진의 품에 쓰러졌다. 승찬은 "흑석동은 무슨. 여기가 동탄이야?"라고 그에게 집을 잘못 알려준 예진에게 따진 후 "반말했냐"는 예진에게 "너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라고 그의 양볼을 잡고 흔드는 주사를 부렸다.

이때 승찬에게 술을 먹인 준모(차태현 분)가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들어왔다. 준모는 소파에 쓰러진 승찬을 보고 "여기가 어디냐. 얘가 왜 여기서 자고 있냐"고 황당해했다.

승찬은 "양다리. 술도 소주랑 맥주 섞어먹고. 우리 예진이한테 그럴 거냐. 예진이가 나이도 많고 성격도 나쁘고 돈도 잘 안 갚고"라고 중얼거렸고 준모는 "우리 예진이가 상그지라고 만만하게 보냐"고 말해 예진을 화나게 했다.

승찬은 아침에 일어나 호떡을 먹었고 예진은 마분지를 안 챙긴 승찬을 타박하다가 "너 어제처럼 해. 흑석동 뻥쟁이라며. 볼도 꼬집고 반말했잖아"라고 그를 놀렸다. 승찬은 이들이 동거를 하고 있는 이유를 듣고 오해를 풀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jykwon@osen.co.kr

<사진>'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