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의 모순 "유준상 재산 물려받되 세상 바꾸고파"

이기은 기자 2015. 5.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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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의 모순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22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 부부가 아들 한인상(이준) 서봄(고아성) 부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송재원(장호일)은 최연희의 부탁을 받아 연희 아들 한인상을 타이르기 시작했다.

송재원은 인사에게 밥을 한 끼 먹이며 "너는 상속자로서 의무감을 느껴야 한다. 너희 아버지 어머니는 엄청나게 너한테 물려줄 게 많은 사람이다. 알면 받들어라"라고 기득권 논리를 수렴하라고 당부했다.

인상은 아버지의 모순적인 면모를 이야기하며 아버지처럼은 살기 싫다고 이야기했다. 재원은 "재산과 인맥은 상속받아야 되는데 아버지처럼은 되기 싫다는 거냐"라고 헛웃음을 지었고, 인상은 "그걸로, 아버지가 갖지 못한 걸 해야 한다"라며 아버지의 재산과 인맥은 물려받되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재원은 "넌 세상이 변할 거라고 생각하냐"라며 냉소를 던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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