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파랑새의집' 채수빈 출생비밀, 반전 있으면 뭐하나

뉴스엔 2015. 5. 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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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출생비밀 반전이 '파랑새의 집' 22회에서 암시되며 지루한 출생비밀 소재가 반복됐다.

5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22회(극본 박필주/연출 지병현)에서 한선희(최명길 분)는 한은수(채수빈 분) 생모 이정애(김혜선 분)를 만났다.

한선희는 입양아인 딸 한은수가 장태수(천호진 분)와 이정애의 딸인 줄로만 알고 있다가 정작 장태수가 한은수의 정체를 모르자 이정애에게 사실을 확인할 작정했다. 한선희는 이정애의 행방을 수소문했고 해외에서 지내고 있던 이정애가 귀국해 과거 함께 자란 고아원에 자주 들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선희는 이정애를 찾아 고아원으로 향했고 "너한테 꼭 확인할 게 있다. 은수 친아버지 정말 장태수씨 맞냐"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한선희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는 이정애의 알 수 없는 표정이 이날 방송 엔당을 장식하며 한은수 출생비밀에 숨겨진 반전을 암시했다.

과거 한선희는 임신한 이정애가 장태수와 말다툼을 벌이는 광경을 목격했고 그를 근거로 장태수가 한은수의 친부이리라 여겼다. 또 해외에서 거주 중이던 이정애는 잊을만하면 장태수를 찾아가 돈을 뜯어냈고, 장태수는 질색을 하면서도 순순히 돈을 내어주는 모습으로 이정애가 무언가 장태수의 약점을 잡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증거에 따르면 장태수와 이정애가 한은수의 친부모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이뤄진 한선희와 이정애의 만남은 모든 사실을 뒤집을 반전의 싹을 보였다. 사실 한은수가 정말 장태수의 혼외자라면 나날이 달달해지는 장태수 아들 장현도와 한은수의 로맨스는 이복남매의 사랑이란 극단적인 소재로 막장 논란을 피해갈 수 없게 된다.

반면 한은수의 친부모가 전혀 다른 인물로 드러날 경우에도 문제는 있다. 그동안 극적전개를 가능케 했던 장태수 장현도 한은수 사이 긴장감이 단박에 무너지게 되는 것. 이는 출생비밀이란 극단적 소재에 너무 오래 의지해온 '파랑새의 집' 단편적 갈등구조의 한계다.

한은수 출생비밀에 숨겨진 반전이 있다면 뭐든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건 무의미해 보인다. 어서 출생비밀을 정리하고 다음 전개를 향해 나아가는 쪽이 지루한 전개 탓에 이미 떠나간 KBS 2TV 주말극 고정 시청자 층과 앞으로 떠나갈지 모르는 시청자 층을 사로잡는 법이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22회 채수빈 이상엽 최명길 김혜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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