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 "전라노출, 강예원 안 보는 척 다 보더라"

김수정 2015. 5. 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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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오지호가 영화 속 노출에 대한 강예원의 반응을 전했다.

영화 '연애의 맛'(김아론 감독, 청우필름 제작)의 오지호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연애의 맛'에서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 역을 맡은 오지호는 영화 속 노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극중 왕성기는 친구가 선물한 마사지 크림을 은밀한 부위(?)에 바르며 '1박2일'을 시청, 포복절도한다. 때마침 왕성기는 자신의 집에 몰래 잠입한 길신설(강예원)과 마주치고, 쿠션으로 주요 부위만 겨우 가린채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웃지 않고는 못배기는 명장면.

이 장면에서 뒤태 노출을 감행한 오지호는 "특별히 노출 장면을 위해 몸을 만들진 않았다. 오히려 1년 6개월 정도 운동을 안 한 상태"라며 "역할이나 영화의 성격상 근육이 두꺼울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오지호 엉덩이를 실제로 봤다"는 강예원의 반응에 대해 오지호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짓더니 "강예원이 참 안 보는 척 다 보더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애의 맛'은 여자의 마음은 모르는 허세작렬 산부인과 전문의와 남자 경험이 없는 입담작렬 비뇨기과 전문의가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 작품이다. 오지호, 강예원이 가세했고 '헬로우 마이 러브' '라라 선샤인'을 연출한 김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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