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흥정안 전성시대'는 어떻게 열렸나[윤가이의 ★볼일]

뉴스엔 2015. 4.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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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가이 기자]

채정안이 요즘 새로 얻은 별명은 '흥정안'이다. 새침하고 도도한 표정, 마른 듯 비율 좋은 몸매에서 뿜어져나오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 채정안은 원래 그렇게 '차갑고 먼' 여자일 것만 같았다.

드라마에서도 그랬다. 여전히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커피프린스 1호점'(2007) 속 한유주(채정안 분)는 자유분방한 여인으로 그림에 미치고 사랑에 미치고 남자에 미치지만 결국 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당시 채정안은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비주얼과 함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여자 캐릭터를 온몸으로 열연해 인기를 모았다.

채정안은 지난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1999년엔 앨범 '무정'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노래도 열심히 불렀고 테크노댄스도 유행시켰고 드라마와 영화도 참 많이 찍었다.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아온 만능 엔터테이너, 2005년에 결혼하며 잠시 공백을 가졌는데 결혼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끼 많던 그는 새장 속에 갇히기 아까웠나 보다. 결국 다시 돌싱이 되어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컴백했는데 한층 농익은 연기력으로 환영받았다.

나이가 들고 인생사도 변화무쌍하다보니 짐짓 어딘가 처연한 이미지도 생겼다. 한유주 캐릭터가 너무 셌던 걸까. 언젠가부터 채정안은 특유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에 더해 왠지 모르게 그늘진 느낌이 풍겨나기 시작했다. 성숙하고 원숙한 매력이 더해졌고 깊은 고민의 흔적도 보였다.

그런 채정안이 또 다시 꿈틀대고 있다. 이번엔 본적 없는 무기들을 장착하고 말이다. 한때 테크노 여신으로 무대를 누볐던 과거는 역시나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듣는 이가 놀랄 정도로 솔직한 입담에 물론 털털하고 호탕한 웃음소리가 쉴새없이 터진다. tvN 'SNL코리아6'에 출연해 총천연색 매력을 발산하더니 SBS '썸남썸녀' 파일럿에서도 과감하고 유쾌한 돌싱 언니로 나섰다. 지난 26일엔 '토요일을 즐겨라 슈퍼콘서트'에서 가수 활동 시절의 무대를 재현해 현장을 압도하기도 했다. 채정안은 정규 편성돼 오늘(28일) 첫방송을 앞둔 '썸남썸녀'에도 고정으로 발탁돼 흥정안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채정안은 즐거웠다. 배역 이미지와 개인사에 가려져 몰랐던 속내는 유쾌하고 발랄했다. 신나는 여자가 끼를 펼칠 제때를 만난 모양이다. 그야말로 인생은 타이밍. 물이 들어왔으니 열심히 노를 젓는 여자, 흥정안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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