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故신해철 아내 "최고의 결혼 생활, 영원히 못 잊어"
[뉴스엔 임정윤 기자]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신해철과의 결혼 생활은 최고였다'고 고백했다.
4월 27일 방송된 MBC '2015 휴먼다큐 사랑'의 10주년 기념 특집편 '10년간의 사랑'은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오는 5월 4일, 고 신해철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고 신해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긴 노래와 함께 고 신해철의 딸 신지유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의 이야기도 전한다. 또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고 신해철과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최고의 결혼 생활이었고 영원히 못 잊을 거예요"라고 이야기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특히 고 신해철의 딸 신지유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은 아빠의 사진을 보고 음식을 권하며 "아빠 하나 드려야겠다", "아빠 드세요", "아빠 먹어요"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며 10월 21일 입원했지만 10월 22일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투를 벌인 지 6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MBC '2015 휴먼다큐 사랑'은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MBC '2015 휴먼다큐 사랑' 캡처)
임정윤 j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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