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개콘 '라스트 헬스보이' 살빼는게 개그냐는 이들에게

뉴스엔 2015. 4. 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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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라스트 헬스보이'가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지난 2월1일 건강마저 위협받는 뚱보 개그맨 김수영을 살리기 이휘 야심차게 시작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초대형 프로젝트 '라스트 헬스보이'는 어느덧 12주 차에 접어들었다. 앞서 '두자릿수 몸무게가 가능할까?'란 의문이 들었던 김수영은 놀랍게도 매주 폭풍감량에 성공, 목표 체중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월26일 방송에서 김수영은 살짝 지쳐있는 상태임에도 불구, 지난 주 112.3kg에서 3.5kg 감량에 성공해 108.85kg이 됐다. 이로써 김수영은 다이어트 시작 12주 만에 총 59kg 감량에 성공한 '의지의 한국인'에 등극했다.

게다가 김수영은 건강도 되찾았다. 이승윤은 "건강검진 결과 처음 168로 매우 위험했던 혈압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모두가 정상이다"고 전해 김수영을 감격케 했다.

김수영과 반대로 마른 개그맨 이창호는 지난 주 60.9kg에서 1.1kg이 늘어 62kg이 됐다. 12주동안 11kg 정도 체중이 증가한 셈이다. 이승윤은 "건강검진 결과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상 체중 범위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알려 시청자들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

이같이 체중 증감을 다루는 개그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 하지만 이 코너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김수영의 다이어트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은 반면, 일각에서는 "살 빼는게 개그냐", "개그 프로 맞나?"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찾아볼 수 있는 것. 최근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가를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리얼 예능은 되고 리얼 개그는 안 된다는 걸까.

하지만 '라스트 헬스보이'는 화제성만큼은 '개콘' 내 최고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처럼 '라스트 헬스보이'가 상대적으로 다른 코너에 비해 개그가 약한 게 사실이지만 매주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은 다이어트도 개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과거 '헬스보이' '헬스걸'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지금의 '라스트 헬스보이'도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라스트 헬스보이'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 '개그적인 코드'를 가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영 이창호의 웃픈 과거 이야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병풍'처럼 보일 수 있는 복현규의 역할을 늘렸다. 또 가끔 등장하는 신스틸러 이종훈은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목표 체중을 달성하면 '라스트 헬스보이'는 그대로 끝나는 걸까. 이에 대해 '개콘' 이재우PD는 최근 뉴스에에 "지금부터가 잘 안 빠지는 시기다. 몸무게가 안 빠지고 음식 유혹도 생겨 제일 어려울 것이다.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데 그 부분은 제작진이 콘트롤할 수 없다. 우린 격려하고 주의를 주거나 그런 거 밖에 할 수가 없다. 제작진 입장에선 빨리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빨리 살을 빼서 코너를 잘 마무리 짓는게 목표다. 이걸 갖고 질질 끌거나 그러진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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