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육지담 "내 관심 랩밖에 없다, 대학교 안갈 것"[포토엔]

뉴스엔 2015. 4. 25. 11: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지담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뛰어난 랩실력을 인정받은 육지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이제 막 입학한 1학년들은 신기해 하기도 하지만 '쇼 미더 머니'에 나올 때부터 보던 친구들은 신기해하지 않는다. 단지 옛날엔 비웃는 친구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팬이라고, 잘한다는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달라진 시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섭외전화가 이틀 전에 왔다. '쇼 미더 머니' 때 본격적인 준비도 안 돼있었고, 가사를 써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나가 시간을 줘도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실수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 출연을 고민했다. 실력이 늘면 얼마나 늘었을까, 실수 안 하고 힘든 스케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실수를 안 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육지담은 '쇼 미더 머니' 때보다 폭풍성장한 랩 실력에 대해 "랩을 포기 안 한 자체가 나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안 된다고 했을 때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트라우마를 이겨낸 느낌이다"며 "난 이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손가락질 할 때도 내가 너무 좋아하니 뭐라 해도 안 들렸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계속 하면 언젠간 누군가 진심을 알아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육지담은 세미파이널 당시 선보인 '온앤온(On&On)' 무대에 대해 "사실 아직도 내 이야기를 못 믿어주는 사람들이 많아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나 이런 느낌이었다. 힘들었던 걸 마지막으로 풀어놓고 싶고, 다신 그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다. 힘들었던 감정이나 속상하고 단면적인 면들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다"고 왕따 당했던 과거를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육지담은 '쇼미더머니3' 출연 당시 일진설 논란에 휩싸여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에 대해 "비판은 겸허하게 들으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비난이나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상처가 많이 됐다. 아직도 억울한 면이 많다.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친구들이 내 까만 피부 때문에 왕따를 시켰기 때문이었고, 심지어 맞기도 했다. 그때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데 오히려 내가 가해자란 소리가 들리니 아이러니 하고, 더 힘들었다. 부모님도 많이 속상해 하셔서 더 힘들었다.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루머를 사실처럼 오해하는 사람들 많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언프리티 랩스타' 9명의 멤버 중 19세로 가장 어린 출연자였던 육지담은 제시가 '10년 후 제 2의 윤미래가 될 것'이라고 극찬한 것에 대해 "낯 간지러웠다. 그건 아닌데..난 아직 남들한테 칭찬 받는 게 어색하다. 아직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칭찬 받아도 되나?' '그런 가능성이 보이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칭찬해주는 건 감사하다. 덕분에 점점 날 믿게 됐고, 의기소침해지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육지담은 절친 제시에 대해 "언니가 날 많이 챙겨줬다. 언니도 중, 고등학생 때 데뷔해 날 보며 본인 모습을 보는 것처럼 느낀 것 같다. 내가 어린데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생각지도 못 하게 올라가니까 욕도 먹고 했던 게 언니 입장에서는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었나 보다. 언니 말에 의하면 내가 옛날의 자기 같다고 하더라"고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육지담은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학에서는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랩밖에 관심이 없고 랩과 관련된 학과가 없기 때문에 대학교에 갈 바엔 '쇼미더머니4'를 나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밖에서 혼자 노래 작업하고 뮤지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게 훨씬 도움 될 것 같다. 대학에 관심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육지담은 "내가 윤미래를 보고 컸기 때문에 누군가 날 보고 랩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검은행복' 때문에 랩을 시작한 것처럼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뉴스엔 글 전아람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전아람 kindbelle@ / 이재하 rush@

지상파 미녀 女기자, 음란비디오 등장..얼굴까지 '충격' 제시카, 속옷도 벗겨진 끔찍 노출사고 '인생 포기했나' 야동 女배우들 난감상황 '해달란대로 해줄수도 없고' 어떤 요구? [어제TV]'천생연분' 초토화시킨 강예원 손길을 느껴볼테야? 화끈한 섹시미 터치 매력 강한나, 바닥에 드러누워도 감출수 없는 볼륨감[포토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