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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 노래를 부르던 도중 폭풍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지나는 4월 19일 방송된 MBC '일밤 1부-복면가왕'에서 이상한 나라의 여우로 등장, 우아한 석고부인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1라운드 탈락자가 됐다.

지나는 "사실 여기 나올 때 누가 내 목소리를 알아줄까 싶었다. 그간 너무 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어 걱정도 됐다"며 "그게 궁금해 나오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지나는 "'나 돌아가'라는 솔로곡을 준비했다"며 가면을 벗은 채 이 노래를 불러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나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작스레 눈물을 쏟아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나는 "'나 돌아가'라는 노래를 연습생 때 많이 했던 곡이다"며 8년간 가수가 되기 위해 힘들게 준비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나는 노래 댄스 연습은 물론 한국어 공부까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해 가수가 된 사연을 갖고 있었던 것.

지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 좋았던 것은 (백)지영 언니가 내 목소리를 딱 알아챘을 때 그걸로 나는 승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사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게 기뻤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사진= MBC '복면가왕' 지나 눈물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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