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첫방②] 조여정, 이렇게 웃겼니?

입력 2015. 4. 19. 12:15 수정 2015. 4.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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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이다원 기자] 조여정이 악녀로 변신했다. 영화 '사탄의 인형' 처키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온 이혼 전문 변호사 고척희로 100% 빙의한 것. 조여정의 코믹 연기가 이렇게까지 웃겼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이었다.

조여정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독기밖에 남지 않은 고척희로 분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정은 마치 준비라도 한 듯 코믹 연기의 기량을 펼쳐 보였다. 몸싸움으로 스타킹 올이 나가자 법원에서 갈아입는가 하면, 이혼을 결심한 여성에게 "죽도록 미운 사람 안 보고 살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축복"이라며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돕여배우 한미리의 이혼소송을 위해 불법으로 증거를 모으려고 애써 독특한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다. 상대역 연우진의 담담한 연기력은 조여정의 코믹 연기를 더욱 부각하는 감미료 구실을 했다.

조여정의 변신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여주인공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한다. 그동안 강조되던 섹시한 이미지에 코믹 연기를 더하니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tvN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보여준 매력까지 고스란히 가져와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조여정이 "로맨스 코미디를 한다는 건 여배우에게 축복이다. 또 언제 해보게느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만큼 첫회에서 보여준 연기력은 남달랐다. 작품의 재미를 얼마나 더 배가할지 기대감이 몰려드는 대목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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