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유세윤 논란 셀프디스.."입방정·입조심"

입력 2015. 4. 19. 08:12 수정 2015. 4.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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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tvN 'SNL코리아'가 과거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개그맨 유세윤에 대해 자체적으로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NL코리아' 이규한 호스트 편에서는 샘 오취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주윤발쇼' 콩트가 펼쳐졌다.

이 코너에서 정상훈은 주윤발, 유세윤은 유덕화, 이규한은 장국영,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인 배우 김사은은 예스마담으로 각각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윤발쇼' 진행자로 나섰던 정상훈은 토크쇼 패널로 나온 유세윤에게 수시로 총을 쏘며 "입방정, 입방정이야, 입조심해. 너네들은 입조심해", "입방정, 입방정, 조심해서 말해"라며 앞서 발언으로 논란이 재점화된 것을 패러디했다.

또한 유세윤 역시 이후 자신의 입을 손으로 잡고 총으로 싸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쓰러져 이목을 집중케 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해 8월 장동민, 유상무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했던 게 재차 논란이 돼 최근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카페에 "죄송하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gato@osen.co.kr

<사진> 'SNL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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