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그 장소" 장국영 12주기, 호텔 앞 추모 물결

박설이 입력 2015. 4. 1. 08:20 수정 2015. 4.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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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고(故) 장궈룽(장국영)의 사망 12주기,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이 꽃 그리고 장궈룽으로 가득하다.

4월 1일 장궈룽의 기일이 다가오자 그가 사망한 장소인 이 호텔 앞에는 팬들이 마련한 수많은 추모의 꽃과 사진들이 마련돼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를 추억하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이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한참을 서서 장궈룽의 사진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홍콩 스타들의 이름과 핸드프린팅을 새겨놓은 관광명소인 스타의 거리도 이 시기만큼은 장궈룽의 거리가 됐다. 장궈룽의 이름이 적힌 명패 앞은 그를 추모하는 헌화대가 마련돼 팬들의 방문이 계속됐다.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백발마녀전' '천녀유혼' '영웅본색' 등 작품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장궈룽은 2003년 만우절인 4월 1일 홍콩 센트럴 만다린호텔 24층에서 투신해 46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지난 2013년에는 장궈룽 사망 10주기를 맞아 홍콩에서 톱스타들이 대거 모여 추모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 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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