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준호 "친구 여동생과 연애? 나라면 절대 못해" (인터뷰)

뉴스엔 2015. 3.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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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영화 '스물'로 관객 몰이에 성공 중인 준호가 친구 여동생과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준호는 최근 뉴스엔과 가진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 관련 인터뷰에서 "친구의 여동생과 연애? 나라면 절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준호는 '스물'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지만 현실에 부딪히며 고뇌하는 동우 역을 맡았다. 극 중 동우는 절친한 친구 경재(강하늘)의 여동생 소희와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친다.

준호는 "예전에 친누나를 소개해달라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화가 나더라. 현실 속 나라면 친구의 여동생과 연애는 힘들 것 같다"며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서 만나더라도 비밀로 할 것 같다. 공개를 하면 친구도 연인도 둘 다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준호는 "극 중 소희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소희는 친구의 여동생으로 동우가 어린 시절부터 바라보다 친구 동생이기 때문에 여자로서의 감정을 참았던 것 같다. 결국 여성이 되가는 소희를 보며 또 소희의 "대시"에 넘어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우빈 준호 강하늘 주연 '스물'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주말이었던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69만2,906명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3만6,86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형우 cox109@/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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