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촬영 시작, 박보영 연예부 기자 됐다

뉴스엔 2015. 3.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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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박보영 정재영이 연예부 기자로 변신했다.

정재영, 박보영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가 지난 3월 22일 사회 초년생 도라희 역을 맡은 박보영의 장면으로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스포츠지 연예부 수습 기자로 사회 첫 발을 내디딘 신입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사회생활의 거대한 벽에 온 몸으로 부딪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애자' '반창꼬' 정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20대 대표 여배우 박보영이 열정과 패기의 새내기 기자 도라희 역을, 연기파 배우 정재영이 다른 건 다 먹어도 물 먹는 것만은 못 참는 진격의 데스크 하재관 부장 역을 맡아 생생한 캐릭터 앙상블, 신선한 연기 시너지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개인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오달수를 비롯 충무로 대세 배우 배성우, 신뢰감을 더하는 실력파 류덕환, 류현경, 진경, 그리고 주목받는 신예 윤균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스팅 조합으로 한층 풍성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정기훈 감독과 정재영, 박보영을 비롯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참석해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첫 촬영이 지난 3월 22일 진행됐다.

서울 충정로에서 진행된 크랭크 인 촬영은 수습으로 입사하자마자 아는 것, 배운 것 하나 없이 사건 현장에 긴급 투입되는 도라희의 장면으로 시작됐다. 명문대 출신으로 학점, 토익까지 완벽한 스펙에 패기와 열정까지 갖췄지만 연이은 고배 끝에 가까스로 취준생 신세를 벗어난 도라희.

하지만 첫 직장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잠시, 앞뒤 설명도 준비도 없이 촌각을 다투는 취재 현장으로 투입돼 당황스러운 도라희의 모습을 담아낸 촬영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디딘 사회 초년생으로 새롭게 분한 박보영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에너지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더불어 이날 현장에는 첫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배우 윤균상의 깜짝 방문으로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기사로만 접했던 연예부 기자의 생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현실과 부딪히며 변화해 가는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현재 촬영 중으로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사진=NEW 제공)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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