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장미희, 가짜아들 정체 알았다 '충격 눈물'

뉴스엔 입력 2015. 3. 29. 21:57 수정 2015. 3.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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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가짜 아들 이해우의 정체를 알았다.

3월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 48회에서 고연화(장미희 분)는 김승현(이해우 분)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고연화는 박차돌(이장우 분)이 자신의 친아들이란 징표인 팔찌(장명루)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정시내는 "내가 만들었던 것과 어쩜 그렇게 똑같아? 태명이 새겨진 쪽을 좀 봤으면 좋았을걸. 아니야. 내가 만든 걸 걔가 왜 갖고 있어. 아닐 거야"라며 박차돌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닐까 의심했다.

이후 고연화는 자신의 아들 행세를 하고 있는 김승현과 만났고 김승현이 친구와 통화 중 "나 로또 맞았다. 이 아줌마만 만나고 갈게"라고 말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그를 의심했다. 고연화는 "내가 준 장명루 무슨 색이었는 지 기억해?"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바다에서 잃어버렸다. 검정색이었다. 어릴 적부터 끼고 있었는데 당연히 검정색이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고연화는 김승현 집에 있던 칫솔을 갖고 유전자 연구소를 찾았다. 고연화는 유전자 검사 결과 김승현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자리에 주저 앉아 눈물 흘렸다.(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48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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