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많은 '프로듀사', 시청자 기대에 부응할까

오수정 기자 입력 2015. 3. 29. 17:42 수정 2015. 3.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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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201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KBS2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캐스팅을 완료,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한다.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서수민)는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수현의 차기작임과 동시에, '예능 드라마'라는 생소한 장르, 그리고 '해피선데이'와 '개그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서수민 PD가 연출을 맡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했던 박지은 작가가 뭉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만큼 '프로듀사'에 대해서는 방송이 되기 한참 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맙지만 이를 제작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을 터. '프로듀사'에 대해 아주 소소한 이야기도 기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배우에게는 물론, 그들의 관계자들에게까지도 철저하게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고.

이에 '프로듀사'에 출연 출연하는 배우의 한 관계자는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배우들의 관계자들도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안다. 제작진 쪽에서 드라마와 관련해 이야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아서 배우나 관계자들에게도 그 어떤 이야기도 외부에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본리딩 현장 분위기는 물론이고, 대본의 진행상황 등 그 어떤 이야기도 말할 수 없음을 전해 '프로듀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잠시 언급됐던 김수현과 더불어서 배우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가 함께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는 것만으로도 '프로듀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고, 나영희 예지원 박혁권 김종국 서기철 조윤희 등 조연은 물론 카메오 출연 배우들까지 말 그대로 '빵빵한' 최강 라인업으로 중무장해 출연진만으로는 이미 대박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유독 눈에 띄는 주인공 한 명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네 주인공의 분량이 고르게 분포 돼 있다고 알려진 것 또한 눈길을 끈다. 4명의 배우 모두 다른 작품들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역할을 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분산되는 '프로듀사'를 선택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프로듀사'의 제작진 또한 "출연 배우들에게도 '프로듀사'는 도전"이라며 "첫 시도인 만큼 안정되지 않은 제작환경의 예능국 드라마에 함께 참여해준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할 정도로 '프로듀사'는 여타 다른 드라마와 다름은 분명한 듯 보인다. 드라마 첫 대본리딩 조차도 배우들에게 당일 아침에 장소를 공지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중인 '프로듀사'. 비밀이 많을수록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사'가 시청자들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가져본다.

'프로듀사'는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차태현은 10년차 예능국 PD 라준모 역을, 공효진은 예능국 음악프로그램 PD 탁예진 역을, 김수현은 신입 PD 백승찬 역을, 아이유는 인기 가수 신디 역을 맡아 연기한다. '프로듀사'는 4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5월 중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프로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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