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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이 '여왕의꽃' 5회에서 김성령과 처음 만나자마자 독설했다.

3월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5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 마희라(김미숙 분)는 레나정(김성령 분)과 만나자마자 날을 세웠다.

마희라는 아들 박재준(윤박 분)을 TNC 그룹 후계자로 만들 작정하며 전처소생 장남 박민준(이종혁 분)을 경계하고 있는 중. 그런 박민준의 오른팔로 등장한 레나정이 TV 요리경연에서 1등을 양보한 일로 화제가 되자 마희라는 더욱 긴장했다.

여기에 레나정이 면접 직전 망고 알레르기 손님을 구하고 나쉐프(최은경 분)의 전화를 가로채는 등 의문스런 행보를 보이자 마희라는 레나정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직감했고 이어 레스토랑에서 레나정과 처음 만나게 되자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다. 레스토랑 오픈한 이래로 한 번도 그런 알레르기 사고는 없었다. 어떻게 레나정씨가 입사한 바로 그 날 그런 일이 생겼을까?"라고 자극했다.

레나정은 "그건 우연히 벌어진 일이다.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며 당황했고, 마희라는 "내가 운이 좋다는 사람은 목숨을 구한 그 남자다"고 미소로 응수했다. 또 돌아선 마희라는 '도둑고양이 같은 것. 절대 그냥 두면 안 되겠다'고 속말하며 첫만남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왕의꽃' 5회 김미숙 김성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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