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데뷔 때 내 연기, 나도 못 봐주겠다"

이승미 2015. 3.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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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미]

배우 김우빈이 데뷔작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김우빈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스물' 관련 인터뷰에서 "연기 데뷔작인 '화이트 크리스마스'(11)에서 내 연기는 나도 못 봐주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지금도 내 연기를 보는 게 쑥쓰럽다. 선배 연기자분들도 그렇다더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도부터 모델로 활동한 그는 2011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당시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난폭함과 엽기적인 장난 때문에 '미친 미르'라는 별명이 붙은 고등학생 강미르 역을 맡았다. 생애 처음으로 도전했던 그의 연기는 다소 어색했다. 하지만 이후 출연한 '학교2013'(13) '상속자들'(13)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단숨에 '톱스타'로 우뚝 섰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2'와 '기술자들' 등 영화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남자다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데뷔 초 자신의 연기를 떠올리며 "예전에 연기를 할 때는, 카메라 앞에서 '나의 연기'를 보여준다기 보다, 감독님 앞에서 발표회에 올려야 할 걸 검사맡는 느낌이었다. 연기를 하고 나서 속으로 '제발 OK 사인 나라. OK 사인 나라'며 주문을 외우기도 하고, '제말 그만 시켰으면'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은 '선배 배우들의 조언'을 자신의 연기력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로 꼽았다. 그는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배웠다. 그리고 스스로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궁금한 건 물어보는 편이다. 안 바쁘실 때 찾아가 조심스럽게 묻곤 했다"며 "선배님들을 잘 따르는 편이다. 바쁘실 때 방해가 될 까봐 전화는 자주 못하는데, 문자도 굉장히 자주한다. '선배, 오늘 날씨가 좋네요. 파이팅' 이런 식의 문자를 자주한다. '선배님, 사랑해요'라는 말도 서스름 없이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가 주연을 맡은 '스물'은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김우빈(치호)·이준호(동우)·강하늘(경재)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을 각색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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