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미스터 대표 "폭행 죄송..류 스스로 탈퇴" 입장

윤상근 기자 2015. 3.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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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위닝인사이트엠

남성 아이돌그룹 미스터미스터 멤버 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전했다.

미스터미스터 소속사 위닝인사이드엠 대표는 6일 소속사 팬 카페를 통해 "류와의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은 법의 잣대를 통해 잘잘못을 논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대표는 "류에게 종이 파일로 머리를 2번 때린 것은 사실이지만 충격이 별로 없는 물건일 뿐"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벌을 받겠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는 스스로 미스터미스터를 탈퇴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 관계자들과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폭행 및 폭언을 당했음을 밝혔다.

류는 "2015년 1월 22일 오후 7~8시경에 사장님의 부름에 면담을 하러 사무실(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정동 96-32 농은오피스텔 b1로 갔다. 저는 그곳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라며 "맞은 이유는 사장님과 비지니스에 대한 사항을 이야기하다가 폭언과 폭행을 했다. 곡에 대해 이야기로 사장님께 의견을 드렸더니 저희 컴백은 미뤄지고 태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는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류는 "내가 회사에서 나가는 진짜 이유는 폭행과 폭언 그리고 계약서적 문제 회사에서의 저희 멤버들에 대한 무시와 모독이 진짜 이유"라며 계약해지 소송을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은 소속사 대표 전문

위닝인사이트엠 대표입니다.

류군의 문제로 많은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류군이 여러 가지 문제를 거론하였지만 일단 그런 것들에 대한 논란은 법에서 정한 엄격한 잣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잘잘못을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나 제가 잘못했다면 그에 대한 처벌을 받겠고, 그 반대라면 그 또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우선 지금은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걱정하시는 폭행 건에 대한 말씀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정이야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다르니 논외로 하고, 류군이 말하는 팔뚝만한 파일이라고 묘사한 것은 사실과 다르고 실제 파일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만큼 얇은 비닐 파일로 충격이 거의 없는 약하고 가벼운 물건입니다.

이 종이비닐 파일로 류군의 머리를 두 번 친 것은 사실입니다.

이 일로 류군은 회사 대표인 저를 형사고소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이 경찰서 증거물로 확인된 종이 비닐 파일입니다.

아래 물건으로 맞은 류군은 정신을 잃었고 귀가 늘어졌으며 피가 났고 팔뚝만한 파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유야 어쨌든 사람을 치는 것은 잘못한 것이며 저 또한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응분의 처분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A4 용지 두 장이 내재되어 있는 얇은 비닐 파일이 갑자기 팔뚝만한 파일이 되고 공포의 무기로 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류군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오해가 있으신 거 같아서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류군은 그룹 '미스터미스터'에서 본인 스스로 탈퇴하였음을 명백히 알려드립니다.

류군이 현재 거론하는 폭행 건이 있은 후 류군의 어머님께서 직접 회사에 내방하셔서 미스터미스터 활동을 못하겠다는 의사를 류군 본인이 직접 밝혔음을 회사 측에 전달하였고, 이후 대표인 저를 폭행죄로 형사 고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류군에게 회사에 출근할 것을 요청하고, 버 외 회사 관계자들의 설득이 최근까지 있었으나 응하지 않아 사측에서는 미스터미스터의 컴백 등 차후 활동 등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언급 자제 부탁드립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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