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하하 "일산 모 아파트 103동 벽돌 내가 올렸다"

이우인 2015. 3.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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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하하가 연예인 데뷔 전 경험한 극한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6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투명인간' 현장공개에서 하하는 "막노동 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고등학생 때 반 친구들과 많이 해봤다. 단순히 제대로 놀고 싶어서 일을 했다. 일산의 모 아파트 103동의 벽돌을 올린 게 우리다"고 답했다.

그는 "어릴 때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그중 공사현장이 가장 돈을 많이 주니까 자주 했다. 카스테라에 소주를 드시던 반장님 생각이 난다"면서 추억에 젖었다.

김범수는 "나는 부모님이 음악하는 걸 반대해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고등학생 때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무전기 기지국을 설치하기 위해 철원에 가서 송신탑 꼭대기에도 올라가 보고, 폐기물 처리하는 데도 가서 분리수거도 해봤다. 데뷔 이후엔 이럴 기회가 없어서 잊고 지낸 것 같은데, 현장에서 부딪혀 보니 신선하고 활역도 되고 즐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투명인간'은 고되고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일터에 찾아가 그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육성재가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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