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결혼? 소개팅도 싫고..이젠 이상형도 없다"(인터뷰)

뉴스엔 2015. 3. 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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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신하균이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신하균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 홍보 인터뷰를 갖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신하균은 '순수의 시대'에서 가상인물인 정도전의 사위 김민재 장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민재는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는 물론이고 자신을 개처럼 부리는 권력가들 앞에서 그저 복종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어머니를 닮은 여인 가희를 만나 순수한 사랑에 빠져들고,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에 사로잡힌다.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가희를 사랑하는 민재. 그렇다면 실제 신하균은 어떨지 궁금했다. 이에 신하균은 "민재와 나의 싱크로율은 잘 모르겠다. 다만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부분이 나와 비슷하다"며 "사랑은 특히나 머리로 다가가는 편이 아니라서 서로 느낌이 좋고 마음이 잘 맞는다면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올해 벌써 마흔 둘이 된 신하균은 결혼계획을 묻자 "결혼 때문에 누군가를 만날 수는 없지 않냐"며 "연기를 하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도 생길 테고 그러면 결혼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했다.

앞서 이상형으로 '예쁜 트레이닝복 같은 여자'를 꼽았던 신하균은 "당시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옷으로 비유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답했다. 옷을 잘 모른다. 그래도 차려입는 것보다 편안한 것이 좋고, 사람 또한 편안했으면 해서 트레이닝복 같은 사람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름답기도 하고 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하균은 "어릴 땐 막연히 예쁜 여자만 원했다. 그런데 이젠 나이가 들면서 외모가 예쁜 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말이 합쳐지면서 아마 '예쁜 트레이닝복 같은 여자'라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완벽한 여자를 어떻게 만나겠냐"며 "이젠 이상형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이 없다는 신하균은 반대로 수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게 신하균을 좋아하는 팬들 가운데선 그가 결혼하지 않고 계속해서 독신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꽤 나오고 있다.

이에 신하균은 "그래요?"라며 "지금도 혼자 살고 있진 않다. 가족들과 함께 산다. 고양이도 두 마리 키우고 있고, 집 앞 마당에 길고양이들이 놀러오면 배식을 해준다. 그랬더니 불어나서 지금은 다섯 마리가 됐다. 그래서 집을 만들어줬다"고 엉뚱한 대답을 내놔 폭소를 유발했다.

현재 연애를 쉬고 있다는 신하균. 그렇다면 평소엔 대체 혼자 뭘 하고 지내는 걸까. 신하균은 "날씨가 춥지 않을 땐 그냥 뒷산에 올라가서 걷는다. 대신 사람 많은 곳은 가질 못하고 운동 삼아서 한적한 곳을 걸어 다닌다"며 "특히 작품을 앞두고 생각이 많을 땐 더 많이 걷는다. 그러다 보면 생각들도 정리가 잘 되고 좋다"고 답했다.

앞서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촬영 당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민정이 소개팅을 제안하자 거절했다는 신하균은 "소개팅도 자연스럽지가 않아서 거절했다"며 "어색하게 앉아있는 것도 싫고, 서로 알아가기 위해 이것저것 질문하는 것도 성격에 안 맞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래서 대체 결혼할 수 있을지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며 "그래도 집에 키우는 고양이는 다 암컷이다"고 너스레를 ᄄᅠᆯ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1398년 조선 개국 7년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핏빛 기록을 그린 작품.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신하균은 정도전의 사위이자 전장에서 외적을 막아낸 권력의 핵심, 전군 총 사령관 김민재 역을 맡았다. 장혁은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피를 묻혀가며 조선 건국에 힘썼으나 세자 책봉에서 제외된 비운의 왕좌 이방원 역, 강하늘은 김민재의 아들이자 왕의 사위 진 역을 연기한다. 강한나는 매혹적인 기녀 가희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3월5일 개봉한다.

이소담 sodamss@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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