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이태임, '내반반' 촬영 예정대로 참여할까?

김민정 기자 입력 2015. 3. 3. 19:21 수정 2015. 3.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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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민정 기자]

이태임/사진=최부석기자

배우 이태임(29)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제작 삼화네트웍스, 이하 '내반반') 촬영장에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반반' 제작진 측은 3일 스타뉴스에 "이번 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이태임은 현재까지 이번 주에 있을 녹화에 참석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변동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태임은 촬영 도중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달 24일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것.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임은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됐던 촬영 일정 이틀 가운데 지난달 23일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다음날 촬영에 나섰다. 예원과 함께 물질을 했던 이태임은 예원이 춥지 않으냐고 말을 걸자 갑자기 반말을 한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이재훈은 따로 촬영을 하고 있었고, 예원 1986년생인 이태임은 예원보다 3살 연상이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지켜보던 스태프까지 놀라 이후 촬영이 중단됐다. 한 관계자는 "전혀 화를 낼 상황이 아니었다"고 귀띔했다.

이후 이태임은 지난 2일 '띠과외'를 하차했다. 이재훈과 '해남해녀' 커플로 호흡을 맞춰 지난 1월 29일 방송에 처음 등장 후 약 1달 만이다.

이태임은 앞서 '내반반' 촬영 현장에서도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27일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 진행 예정이던 '내반반' 촬영에 불참하자 일각에서는 하차설까지 나돌았다.

'내반반' 제작진은 "불화설은 없다"고 일축했으나 이태임은 현재까지 묵묵부답 중이다. 이태임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내반반' 촬영을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이태임의 소속사는 "이태임과 '내반반' 촬영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과연 이태임이 '내반반' 촬영장에 나타나 이번 사태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김민정 기자 brillarm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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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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