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웃찾사', '개콘'과 맞붙는다..일요일 오후9시 이동

2015. 3.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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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가 방송시간을 일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옮긴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3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방송되던 '웃찾사'가 일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한 관계자는 "시간을 옮긴 후 첫 방송은 22일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몇몇 코너들이 폐지되고 새로운 코너가 등장하는 등 내부적인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대에 방송되던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가 15일 종영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예능프로그램으로 채울 계획이었다. 일단 '떴다 패밀리' 후속으로 준비 중이었던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이 오후 10시대 편성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이다.

한편 '웃찾사'는 인기코너가 생겨나고, 지난 27일 방송에서 시청률 6.0%(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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