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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13회에서 장혁과 오연서가 애틋한 대화를 했다.

왕소(장혁 분)는 3월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3회(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독에 중독된 정종(류승수 분)의 해독제를 찾기 위해 고민했으나 풀리지 않는 문제에 답답해했다.

이에 왕소는 신율(오연서 분)을 찾았다. 왕소는 신율의 처소로 갔으나 양규달(허정민)이 그를 맞았다. 이후 왕소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마음을 털어놓던 동생 개봉을 데려오라 했다. 개봉은 신율과 동일인물. 하지만 신율은 남장하지 않은 채 왕소에게로 왔다.

왕소는 신율에게 "개봉이에게 말을 전해달라"며 "그 이유가 무엇이든 내 너를 믿는다. 이리저리 방법을 찾고 있다. 형님도 노력하고 있다. 너 혼자 발 동동 구르지 말고 걱정하지마라. 두 손에 해결책을 가지고 너에게 달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까지 내 너를 부단주로 대할 것이다. 부단주가 매몰차게 굴어도 마음아프지 않다. 내 너 마음 안다. 그러니까 너도 아프지 말거라"며 신율에게 애틋한 위로를 건넸다.

왕소의 말을 들은 신율 역시 "개봉이가 지금 많이 힘드신 거 다 안다고, 곁에서 위로가 돼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말도 전해달라고 했다. 생각한대로 움직이시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거라고. 모든 문제의 답은 머릿속에 있다고"라며 왕소에게 조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으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13회 캡처)

[뉴스엔 김민지 기자]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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