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세상이 욕해도 음악만은 '인기'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 2015. 3. 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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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범벅' 차트 석권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 4개월 만에 컴백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의 신곡 '사랑 범벅'이 각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부정 여론은 여전하지만 음악의 대중성 하나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듯하다.

2일 공개된 '사랑 범벅'은 이날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뮤직 등 6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올레뮤직과 소리바다에서는 5위권에 4곡, 엠넷닷컴과 지니, 몽키3뮤직에서는 5위권에 3곡을 올리며 수록곡이 고루 호응을 얻었다.

MC몽 신곡 '사랑 범벅'은 자신의 히트곡인 '아이스크림'을 잇는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경쾌한 록사운드에 랩을 더했다. 더블타이틀곡인 '권태중독'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보컬로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6집 '그리움 또는 미움'(MISS ME OR DISS ME)으로 4년만에 컴백했던 MC몽은 수록곡 대부분이 음원사이트 톱10에 나란히 오르며 인기를 실감했다. 하지만 병역 기피 논란을 겪었던 만큼 비난 여론도 만만찮았다. 이에 MC몽은 음원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피했다.

4개월이 지나 '사랑범벅'을 공개한 MC몽은 여전히 비난 여론을 의식해 방송과 공연 등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소속사 측 역시 대외 활동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MC몽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생각지도 못하게 지난 6집 앨범이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앨범은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로 사랑에는 기꺼이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되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MC몽은 "그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꾸짖음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금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만큼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 seij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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