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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삼시세끼' 차승원의 레시피가 화제다. 그의 요리법을 따라해 봤다는 글들이 SNS와 다수의 온라인 게시판에서 심심찮게 발견됐다. 프로그램의 배경이 된 만재도도 주목받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관광 문의가 예전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삼시세끼'를 통해 시청자들은 먹을거리, 볼거리, 놀 거리에 대한 정보를 하나 둘 얻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나영석 PD는 제대로 먹지도 놀지도 못한단다. 아이러닉하게도. 나영석 PD는 대체 뭘 먹고 언제 쉴까.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한 tvN '삼시세끼' 어촌편 마지막회가 3월 20일 방송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시즌2를 보긴 어렵다. 대신 최지우가 새롭게 합류한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과 이서진 옥택연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정선편이 줄줄이 이어 전파를 탄다. 나영석 PD는 해당 프로그램들을 모두 총괄 지휘한다.

대체 나영석 PD의 이런 에너지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그는 최근 뉴스엔과 만난 자리에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재충전이 조금 필요하긴 하다. 너무 달리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나영석 PD는 "현재 어떤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유기적으로 탄성 있게 잘 돌아가기 위한 과도기의 단계"라며 "과도기를 넘기면 능력 있는 후배들이 잘 받아주지 않을까. 그때쯤이면 나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 같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과도기가 지금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나영석 PD는 "모든 일을 나 혼자 담당하진 않는다. 능력 있고 센스 있는 후배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팀이 두 개로 운용되고 있어 조금 더 낫다. 한 팀이 방송을 할 때 다른 한 팀은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다 혹여 휴가도 못 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나영석 PD는 고개를 저었다. 나영석 PD는 "때를 봐서 다녀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삼시세끼' 어촌편 7회가 오는 6일 방송된다. 어촌편 7회에는 게스트로 추성훈이 등장한다. (사진=CJ E&M/뉴스엔DB)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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