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엉뚱한 윤석이, 제2의 윤후가 보인다 (종합)

김지현 2015. 3.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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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애니멀즈'의 윤석이가 어른들은 도무지 흉내낼 수 없는 순수한 동심으로 안방에 웃음을 실어 나르고 있다. 모든 질문에 "네에~"라고 대답하며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더니 이번엔 유머감각으로 웃음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의 코너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서는 윤석이가 서장훈의 이름을 '만두'로 착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윤석이에게 돈 스파이크가 만든 자장면을 먹였다. 서장훈은 맛깔스런 먹방을 선보이는 윤석이에게 "자장면은 어떻게 먹어야 해?"라고 물었고, 윤석이는 "자연스럽게"라고 말해 서장훈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윤석이는 "그런 말은 누구한테 배웠냐"라는 질문에 진지한 표정으로 "아빠한테"라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또 입에 묻은 자장면 자국을 닦아 달라며 청결에 집착하는 등 4차원 면모를 보여주며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윤석이는 "내 이름이 뭐야"라고 묻는 서장훈에게 "만두"라고 대답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만두는 유치원에 있는 강아지의 이름이다.

윤석이는 '아빠 어디가'가 낳은 최고의 스타인 윤후를 떠올리게 만드는 아이다. 늘 예상을 벗어나는 답변과 표정으로 어른들의 허를 찌르게 만들고 있는 것. 모든 행동은 엉뚱하지만 순수한 동심이 돋보인다. 사랑에 빠질 수 밖에.

특히 서장훈과의 호흡은 예능 콤비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찰떡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윤석이는 '애니멀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서장훈, 강남, 돈 스파이크가 유치원에서 강아지와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사진=MBC '애니멀즈'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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