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한선화, 끝내 마음에 없는 이별 '눈물'

뉴스엔 2015. 2.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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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한선화가 끝내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39회(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 백장미(한선화 분)는 이재윤(김선혁 분) 회장과 약혼을 앞두고 박차돌(이장우 분)을 찾아갔다.

이날 장미는 차돌에게 "오빠한테 할 얘기가 있다. 나 약혼한다. 다른 사람들 통해서 듣는 것보다 이상한 기사들 통해 아는 것보다 내가 직접 얘기해주는 게 오빠한테 예의인 것 같아서 왔다"고 약혼소식을 전했다.

이에 차돌은 "축하한다"고 말했고, 장미는 "축하? 내가 다른 사람이랑 약혼 한다는데 축하한다고? 오빤 나한테 정말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는 거냐. 이제라도 도망가자고 우리 멀리 떠나버리자고 할 수는 없는 거냐"고 따졌다.

하지만 이내 장미는 "맞다. 우리 다 해봤지? 다 해보고 안 돼서 우리 이렇게 됐지. 내가 술에 취했나보다. 앞으로 내가 찾아오면 만나주지 마라. 나 이제 다른 사람이랑 약혼하는데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것이지 않냐. 나 이제 다 잊고 결혼해서 잘 살 거다"고 체념한 듯 말했고, 차돌은 "그래. 잘 살아라. 나도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잘 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고했다.

끝내 두 사람은 헤어지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39회 캡처)

[뉴스엔 전아람 기자]

전아람 kind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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