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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이 동물 조련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윤도현은 2월 1일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에서 목장 내 동물들을 쥐락펴락하는 목장 왕으로 등극했다.

윤도현은 게르 입성 하루 만에 동물들을 제 편으로 만들었다. 윤도현은 타조 쪼싸를 조련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에 갈 때마다 동물들이 따라오는 상황을 만들어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물들을 산책시킨 뒤 다시 게르에 들어가게할 때도 윤도현의 모습은 빛을 발했다. 힘 센 염소의 경우에도 윤도현이 엉덩이를 두어 번 친 뒤 "갑시다"라고 말하니 단번에 게르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 목장', '곰 세마리' 총 3개의 코너로 구성되는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현철 PD가 연출을 맡은 '유치원에 강아지'에는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작곡가 돈스파이크, MIB 강남이 출연한다. 제영재 PD의 'OK 목장'에는 가수 윤도현, 배우 조재윤, 개그맨 김준현, 슈퍼주니어 은혁이 출연하며 손창우 PD의 '곰 세마리'에는 god 박준형, 소녀시대 유리, 개그맨 장동민, 배우 곽동연이 출연한다.(사진=MBC '일밤-애니멀즈'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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