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오마베' 맞아, 육아는 함께 하는 거야

입력 2015. 2. 1. 10:53 수정 2015. 2.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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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육아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최근 종영한 MBC '아빠어디가'와 비슷한 포맷을 갖춘 듯 보이지만 부부가 함께 하는 육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덕분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되고, 뭉클한 가족애가 느껴지기도 한다.

연예인 가족이 사는 이야기. 그 안에서 펼쳐지는 부부의 '케미'와 귀여운 아이들의 성장기 까지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그리는 그림들이 묘한 재미를 연출하기도 한다. '오마베'는 육아 프로그램이면서 동시에 연예인 가족의 삶을 가까이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오마베'(연출 배성우)에서는 주안이 부모 김소현, 손준호의 '부부 케미'가 돋보였다. 이들 부부는 뮤지컬계의 연상연하 부부. 주안이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을 훈련하는데, 서로 티격태격하며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꿀재미를 선사했다. 똘똘한 주안이와 이 부부가 만들어 내는 장면들은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무심한 듯 털털한 엄마와 꼼꼼한 아빠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주인공은 리키김과 류승주 부부.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는 리키김의 모습은 의외의 볼거리다. 두 사람은 다투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며 귀여운 아들 태오 못지 않은 분량을 자랑하기도 한다.

엄마보다 아빠를 더 잘 따르는 두 딸 지율 소율이의 가족의 모습도 색다르다. 아이들은 엄마를 더 따르기 마련. 그런데 지율과 소율이는 김태우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있는 장면들을 연출한다. 이는 김태우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놀줄 아는 아빠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S.E.S 슈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마베'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귀여운 딸 라희, 라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그를 기다리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전직 요정' 슈의 살아가는 이야기, 그와 농구 선수 출신 남편 임효성이 보여줄 러브스토리도 큰 기대를 모은다.

확실히 육아는 함께하는 것이고, 함께할 때 아름답다. '오마베' 부부들이 아이와 함께 만들어갈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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