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장미희 불치병, 악행 면죄부 됐다 '시청자 눈살'

뉴스엔 2015. 2. 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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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의 불치병이 '장미빛연인들' 31회에서 악행 면죄부가 됐다.

1월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31회(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 이영국(박상원 분)은 아내 고연화(장미희 분)의 췌장암 시한부 인생을 알고 이혼결심을 접었다.

과거 고연화는 아이를 낳지 못하고 남편 이영국에게 집착하다가 의부증을 키웠고, 이영국은 아내 고연화의 집착에 질려 이혼을 선언했지만 번번이 좌절되자 초등학교 동창 정시내(이미숙 분)와의 우정에서 얻던 위안이 사랑으로 발전하며 정신적 불륜을 저질렀다.

이에 고연화는 정시내를 다이아 반지 도둑을 몰고, 정시내의 아들딸 박차돌(이장우 분)과 박세라(윤아정 분)를 궁지에 빠트리는가 하면 이영국에게 500억 횡령 누명을 씌워 검찰조사를 받게 하고 강호그룹을 대신 차지할 작정까지 하며 초유의 악녀로 돌변한 상황.

이어 이영국은 처남 고재동(최필립 분)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었고, 구제할 길 없는 악녀 고연화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한편 자신 때문에 심한 마음고생한 정시내에게 "나 너 좋아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다 정리하고 떳떳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장모 마필순(반효정 분)을 통해 고연화의 췌장암 말기를 알게 된 이영국은 아내를 향한 연민 탓에 180도 돌변했다. 마필순이 고연화의 마지막 3달만 지켜달라며 눈물로 애원하고, 고연화 역시 무릎 꿇고 지난 잘못을 빌자 이영국의 마음이 흔들린 것.결국 이날 '장미빛연인들' 31회 방송말미 이영국은 정시내를 찾아가 "시내야. 나 너한테 한 약속 못 지킬 것 같다. 그러니까 나 기다리지마. 미안해"라고 약속을 번복하며 애꿎은 정시내만 닭 쫓던 개신세로 만들어 버렸다.

불치병 시한부인생이 고연화를 용서받을 수 없는 악녀에서 동정의 대상으로 만들며 면죄부를 쥐어줬다. 덕분에 마음 약한 이영국까지 180도 돌변하며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31회 장미희 반효정 박상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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