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거부하던 하녀 인생 받아들였다 '비참'

뉴스엔 입력 2015. 1. 31. 22:23 수정 2015. 1. 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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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하녀들' 4회에서 하녀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국인엽(정유미 분)은 1월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4회(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에서 "반드시 살아라. 반드시 살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떠올리며 하녀가 되기로 했다.

앞서 양반 국인엽은 김은기(김동욱 분)와 혼례를 올리는 도중 아버지가 대역죄인으로 몰려 생이별을 당했다. 이후 양반에서 관비로 전락한 후 병판 댁 하녀로 보내졌다. 하녀가 되는 것을 거부하며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24시간 감시하는 무명(오지호 분) 때문에 죽지도 못했다.

쫄쫄 굶은 국인엽은 돼지죽을 허겁지겁 먹었고, 무명은 "출신이 남 달라도 배고프면 개밥도 돼지죽도 마다하지 않는게 사람이다. 이제 모두 버리세요. 그리고 살아 남으세요. 개밥을 먹어도 살아남으라고. 그래야 복수든 뭐든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양반의 옷을 벗고 하녀의 옷을 입은 국인엽은 물 긷기부터 배웠다. (사진=JTBC '하녀들' 4회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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