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스타 타임라인] 팬 싸움 중재부터 인증샷까지..스타들의 '훈훈한 SNS 만남'

2015. 1.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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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게 SNS는 또 다른 소통의 창구 혹은 홍보의 장입니다. 때문에 SNS의 대표로 여겨지는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무대 위 혹은 스크린과 TV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들의 SNS. 한 주간 SNS 이슈를 손쉽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안성은 기자] god와 엑소, 슈퍼주니어와 엑소, 최민식과 김준수. 다양한 선후배들의 인증샷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 아니라 god의 리더인 박준형은 자신의 팬들과 비투비 팬들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선후배 간의 교류가 유독 눈에 띄었던 1월 마지막 주의 타임라인을 살펴보자.

◇ god 박준형 : 진짜 어른의 매력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색'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때문에 1세대 아이돌로 분류되는 H.O.T., 젝스키스, god, 신화 등이 활동하던 시절부터 '색'으로 인한 팬덤 간의 전쟁이 발발하곤 했다. 이는 10여년이 흐른 현재도 마찬가지.

그리고 최근 두 그룹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god의 상징색인 하늘색과 유사한 컬러를 사용한 비투비가 god의 일부 팬들로부터 테러를 당한 것. 온라인상에 게재된 인증샷들을 보자면, god팬들은 비투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터테인먼트 측에 낙서가 된 휴지, 사무용품 들을 택배로 보내는 행동을 저질렀다.

이는 수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샀고, 박준형은 팬덤 간의 다툼을 불식시키기 위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어설픈 맞춤법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을지라도 그의 대처는 '멋짐' 그 자체였다.

이와 함께 박준형은 또 다른 후배그룹 엑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 김준수 : '명량'의 한 장면 재연?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최근 대선배인 배우 최민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산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에 대해 김준수는 "최민식 선배님과 장암산 정상에 올랐다. 이 컷을 보니 나도 '명량'의 한 장수가 되어 브리핑 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천 만 관객을 돌파한 최민식의 영화 '명량'을 언급한 것.

한솥밥을 먹으며 나이와, 활동 영역을 넘나드는 교류를 펼치는 이들. 두 스타의 친분이 흥미롭다.

◇ 헨리 : 안녕, '진짜 사나이'

군대 생활은커녕 한국말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던 어리바리 헨리가 '진짜 사나이'를 떠난다. "넥 슬라이스"와 같은 유행어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헨리.

그는 하차와 함께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됐고, 많은 것 배웠다"며 "한국 군인들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됐어요"라고 말한 헨리. 그 속에는 '진짜 사나이'가 남긴 감동과 교훈이 들어 있었다.

이와 함께 "저는 계속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헨리 되려고 열심히 할게요. 충성"이라는 그의 말 속에 녹아있는 진심은 앞으로도 그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 유병재 : 돌직구 1인자의 '명언'

'SNL코리아' 작가로 유명세를 탄 유병재의 SNS에는 다양한 돌직구가 넘친다. 그는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열정페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청춘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라는 그의 말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의 돌직구가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일부(인 것 같지만 수많은) 갑들에게 좋은 효과로 작용되길.

◇ 김이지 : 엄마의 떨리는 마음

1990년대에 대한 향수가 연일 대중을 자극한다. '토토가'는 S.E.S를 한 자리에 모았고, '힐링캠프'는 핑클을 재회시켰다. 그리고 1990년대의 대중음악을 사랑했다면 이들을 보며 떠오르는 그룹이 한 팀 있을 것이다. 바로 앞의 두 팀과는 확연히 다른 콘셉트로 사랑을 받은 베이비복스.

배우로 활동 중인 윤은혜를 비롯해 개인 활동을 펼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베이비복스의 리더였던 김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이제 2주도 안 남았구나. 솔직히 무섭지만 힘내자 얍"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다섯 멤버가 함께 무대에 선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팬들에게는 또다른 행복이지 않을까.

◇ 이휘재 누나 : 쌍둥이 사진 올리고 싶지만…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가 뜨겁다. 이휘재의 두 아들 서언-서준 쌍둥이 역시 많은 '랜선 이모' '랜선 누다'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이휘재의 누나이자 쌍둥이의 고모는 개인 공간에 쌍둥이의 사진을 업데이트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당분간은 고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를 만날 수 없을 듯 하다. 그는 "방송 측에서 하지 말라네요. 이건 제 프라이버시인데 많이 속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번 일은 쌍둥이의 고모와 팬들, 모두에게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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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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