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호구의 사랑' 이수경, 태도 논란..순수와 무지 사이

김가영 입력 2015. 1. 30. 10:38 수정 2015. 1. 30. 12: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신예 이수경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처음 겪은 공식적인 자리, 이에 어울리지 않았던 지나친 발랄함과 엉뚱함이 원인이었다.

이수경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8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tvN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유이, 최우식, 임슬옹, 표민수 PD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시선은 신선한 마스크 신예 이수경에게로 향했다. 이수경은 포토세례를 받으며 등장했다. 톡톡 튀는 발랄함과 엉뚱함은 유쾌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의 웃음 소리는 줄어들었다. 신선하기만 했던 신예의 재기발랄 대답은 시간이 흐를수록 산만하고 과하게 느껴졌다. 이수경은 최우식의 첫인상을 언급하며 "처음부터 호구 같았다. 들어올 때도 호구 같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돌직구 대답이 던져지자 유이가 "수경이가 말을 잘한다. 최우식은 정말 들어올 때부터 호구 그 모습이었다. 이름도 호구라고 바꿨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후 연신 웃음소리를 내는 이수경의 모습에 유이는 "이 친구가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 그렇다. 기자님들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임슬옹 또한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않았다. 어려서 그렇다"고 사과를 하며 이수경을 감쌌다.

이수경의 첫인상은 신선함이었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이수경의 신선함은 산만함으로 변했고 주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런 이수경의 모습을 동료 배우들이 애써 변명하는 상황이 속속 벌어졌다.

경험 없는 신인의 재기발랄함이 과했던 탓일까. 아니면 새로운 4차원 신인의 등장으로 봐야 할까. 이번 태도 논란은 신인 배우 이수경이 극복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해 보인다.

오는 2월 9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되는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