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김수로 농담 "려욱, SM에서 소속사 배우 쓰라고 해서"

입력 2015. 1. 29. 16:31 수정 2015. 1.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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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가사' 김수로 농담 "려욱, SM에서 소속사 배우 쓰라고 해서"

김수로 프로듀서가 슈퍼주니어 려욱을 캐스팅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빌딩 아리온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아가사'(연출 김지호·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그동안 연습을 했던 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이날 김수로 프로듀서는 려욱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소속사에서 우리 배우들은 아무도 안 쓰냐고 하더라.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레이먼드 역에는 려욱이 어울릴 것 같아 요청을 했다. 그런데 려욱이가 고사를 했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려욱은 갑작스레 마이크를 들고 해명을 하는 듯한 모습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려욱은 "'아가사' 초연 때 사랑을 많이 받아서 부담이 됐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이재균 씨가 이 작품을 추천해주더라. 그래서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결국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게 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아이돌가수 려욱이지만 차츰 뮤지컬배우 려욱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아가사'는 추리소설 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열 하루 동안 실종되었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뮤지컬이다. 김수로 최진이 프로듀서로 나서고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려욱 김형균 황성현 이선근 박종원 박영필 안두호 추정화 한세라 소정화 박서하 윤경호 정승준 정재용 이찬종 양서윤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2015년 2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02-548-0597,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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