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시험 당시, 기 많이 죽어 있었다" (결혼이야기)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 |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결혼이야기' 고민정이 아나운서 시험을 보던 때를 떠올렸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결혼이야기' 4회 '시인과 결혼한 아나운서'에서는 시인 조기영 ‧ 아나운서 고민정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고민정은 아나운서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조기영에게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들이 하는 것 아니야?"라고 물었던 사람이었다.
조기영은 끝까지 곁에서 고민정을 응원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고민정은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했다. 하지만 함께 지원한 사람들은 다 한번씩은 방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고, 고민정은 아카데미를 다닌 정도였다.
이에 고민정 아나운서는 영상을 지켜보며 "저 때 기가 많이 죽어있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10번 넘게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하며 좌절을 맛봤지만, 조기영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고, 결국 고민정은 아나운서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이 진행하는 '결혼이야기'는 실제 부부들의 감동 어린 러브 스토리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기혼자들에게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 남녀에게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 논픽션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고민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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