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방송, 홍진호 아니었다면 안했을 것"(인터뷰)

뉴스엔 2015. 1.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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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JTBC '국경없는 청년회 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에는 순한 캐나다형 한 명이 있다. 바로 기욤 패트리. 기욤은 지난 7월 JTBC '비정상회담'으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물론 본업이었던 게임과 관련한 방송을 한 적은 있지만 게임과 전혀 관련 없는 방송은 '비정상회담'이 처음이다.

기욤이 처음부터 방송에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신중한 성격인 기욤은 방송 출연 제의를 받고도 해도될 지 망설였다고. 그런 기욤이 방송에 가지게 된 것은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덕이다. 기욤은 "홍진호가 tvN '더지니어스'에 출연해 활약하는 것이 좋아보였다. 또 프로그램에 나가서 잘되지 않았나. 그 이후에 방송일에 대해 좋게 생각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기욤은 아마 홍진호가 아니었다면 방송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홍진호가 방송일을 한 것이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기욤은 '비정상회담'으로 방송에 처음 발을 들였지만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대박이 날 줄을 몰랐다고. 기욤은 "외국인들이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하는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대박일 줄 몰랐다.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의외의 인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이 대박난 이후 각국 비정상들은 앞다투어 광고 모델에 섭외되고 각종 행사에 초대되며 타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추는 등 그야말로 극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 6개월 만에 몰아친 인기.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기욤은 사람들이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기욤은 "인기를 실감한다. 사람들이 만나면 인사하고 사진 찍자고 해도 불편하지 않다. 항상 기분좋고 반갑다"며 팬들의 애정공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욤은 '비정상회담'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시청률까지 확인할 정도. 기욤은 좋은 친구들과 각국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즐겁다며 웃었다. 실제로 '비정상회담'은 12개국 나라의 각국 비정상들이 하나의 주제로 거침없이 토론을 나눈다. 동거, 사교육, 직장 등 주제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 각국 비정상들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의견을 정립하고 거리낌없이 말한다. 하지만 동거같은 주제의 경우 한국인들에게 공개적으로 토론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주제. 외국인 기욤은 이 주제가 꺼려지지 않았을까.

기욤은 "동거를 주제로 토론하는 것이 전혀 꺼려지지 않았다. 우리가 좋은 게 모든 주제에 대해 거짓없이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거다. 억지로 말을 시키지 않는다. 그게 좋다. 동거 문제에 대해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가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의외로 괜찮았다. 동거보다 더한 야동을 주제로 말한 적도 있는데.."라며 민감한 주제가 의식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기욤은 '비정상회담'에서 활발한 토론으로 눈에 띄는 편은 아니다. 최근에는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각국 비정상들의 말을 주로 들어주는 편이었다. 이에 기욤의 팬들은 기욤의 분량이 적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기욤은 자신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적극적으로 누군가의 말에 끼어들지 못하는 것은 성격 탓이라 했다. 기욤은 "사람마다 성격이 있다. 나는 누가 얘기하고 있을 때 말을 못 끊는다. 누가 말을 하는 걸 기다리다 보면 끝나있다. 내가 평소에도 말이 없긴 하다.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한다"며 "그래도 최근에는 말을 많이 하고있다"고 했다.

기욤은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말을 더 잘하고 싶어 최근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기 전까진 자신의 한국어 실력에 자부심이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하고나서 부터는 부족함을 느꼈다며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밝혔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비정상회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기욤. 갑작스레 많아진 인기가 사그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을까. 기욤은 그런 두려움은 전혀 없다고. 기욤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지금이 좋다며 이를 즐길 뿐이라고 덧붙였다.

기욤은 "앞으로 '비정상회담'에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지 breeze5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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