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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오연서와 이하늬가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26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3회에서는 신율(오연서 분)과 황보여원(이하늬 분)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율은 청해상단의 부단주로 개국사 점안식에 나타났다. 그리고 “염주가 왜 황족에게 필요하냐”는 황보여원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염주는 바쁜 황족에게는 필요 없다”며 기지를 발휘해 그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이후 황보여원은 신율을 불러 “부단주라 들었다. 이번 행사를 네가 준비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신율은 “상단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한 것이다. 상단이 어찌 한 사람의 힘으로 굴러가겠냐”며 황보여원의 물음에 답했다.

이어 신율은 “사람을 원한다”는 황보여원에게 “어쩌냐. 저희는 물건 이외에는 팔 수 있는 것이 없다. 특히 사람은 팔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어 “물건을 원한다는 것은 그걸 사서 손에 넣는다는 것을 말하지만 사람을 원한다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니 그런 말씀이라면 저희 상단의 문은 열려있다”며 자신의 뜻을 확실히 밝혔다.

이에 황보여원은 “참으로 닮았는데 참으로 다르다”라며 신율을 바라봐 과거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연예팀 (sp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