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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이 타조 쪼싸와 신혼부부 못지 않은 애틋한 모습을 선보였다.

1월 25일 첫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에서는 OK목장에서 타조 쪼싸와 연을 맺은 윤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OK목장에는 임신한 보아 염소, 양,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당나귀가 있다. 또 미니미 3인방으로는 생후 1달된 얼룩 송아지와 새끼 염소, 생후 2달 된 새끼 양, 아기돼지 신통이와 방통이, 부리 본능의 타조가 살아가고 있다.

이에 윤도현은 타조 쪼싸를 맡아 목장에서 함께 산책을 나섰다. 연신 밉상 행동을 하던 쪼싸는 초원에서 윤도현과 함께 뛰어다니며 애교를 피웠다. 윤도현 역시 "아까만 해도 밉상이었는데 정 생긴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타조랑 내가 무슨 관계가 생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애들도 어딜 가면 아빠 뒤 쫓아다니지 않냐.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 목장', '곰 세마리' 총 3개의 코너로 구성되는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현철 PD가 연출을 맡은 '유치원에 강아지'에는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작곡가 돈스파이크, MIB 강남이 출연한다. 제영재 PD의 'OK 목장'에는 가수 윤도현, 배우 조재윤, 개그맨 김준현, 슈퍼주니어 은혁이 출연하며 손창우 PD의 '곰 세마리'에는 god 박준형, 소녀시대 유리, 개그맨 장동민, 배우 곽동연이 출연한다.(사진=MBC '일밤-애니멀즈'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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